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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
포스텍 \'학생부 한줄한줄이 입학사정관 전형의 가늠자\'-2
이름
최영남
등록일
2011-08-01

○ 자기소개서는 수학 증명처럼

자기소개서는 수학 문제를 증명하는 과정과 같다. 지금까지 해온 활동 사항 가운데 이것이 왜 의미가 있는지를 입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. 이 때문에 자기소개서에는 반드시 △동기 △과정 △결과 △의지 및 목표가 들어가야 한다. 대부분 학생의 자기소개서에는 과정은 빠진 채 ‘이러저러한 활동을 해서 좋았다’는 결과만 들어가 있다.

대학별로 자기소개서 양식은 약간씩 다르다. 그러나 어떤 대학의 어떤 질문이든 동기-과정-결과-목표가 들어가야 한다는 점은 공통적이다.

자기소개서에 반드시 좋은 내용만 적을 필요는 없다. D 군은 초등학생 때부터 축구부에서 활동하며 축구선수를 꿈꿨다. 그러나 고등학교 축구부 입단 테스트에서 떨어진 뒤 많은 방황을 했다. 운동을 하느라 별로 좋지 않았던 성적은 더 곤두박질쳤다. 그러나 나날이 늘어가는 부모님의 한숨을 보고 그는 ‘축구에 불태웠던 열정만큼 하면 공부도 못할 게 없다’는 생각을 했다. 고3 때 전교 최상위권까지 성적을 올린 D 군은 포스텍에 합격해 식량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생명과학자가 되기를 꿈꾸고 있다.

권 입학사정관은 “처음부터 뛰어난 학생은 아니지만 자신이 어려움을 극복한 과정을 동기, 결과, 목표와 함께 솔직하게 썼기 때문에 좋은 평가를 받았다”고 말했다.

제대로 된 자기소개서를 쓰려면 시간이 많이 걸린다. 단지 수려한 글쓰기 실력을 보는 게 아니라 자신을 증명하는 것이기 때문이다. 이 때문에 미리 여러 번 써보는 연습을 하는 게 중요하다. 예비 고3은 이번 겨울방학에 학생부를 옆에 두고 자신이 의미 있게 활동했던 사항을 살피며 미리 써보는 게 큰 도움이 된다. 특히 내년에는 수시가 8월부터 시작하기 때문에 지금 연습해두는 게 유리하다.

○ 자기소개서에 맞는 추천서


교사추천서는 학생의 활동 사항과 잠재력을 증명할 수 있는 또 다른 포트폴리오다. 그러나 대개 모든 추천서가 ‘착하고, 성실하고 크게 될 학생’이라고 쓰는 등 천편일률적이다. 평소 교사가 학생을 잘 모르고 심지어 학생이 쓴 자기소개서를 보면서 추천서를 각색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이다.

권 입학사정관은 “학생들은 평소 교사와 관계를 적극적으로 구축해서 자신이 어디에 관심이 많은지, 어떤 고민을 갖고 있는지 등을 교류해야 한다”며 “그래야 학생이 쓴 자기소개서와 교사가 쓴 추천서가 일치해 또 하나의 증빙자료가 될 수 있다”고 말했다.

그는 “결국 학교생활을 열심히 해서 학생부와 자기소개서, 추천서에 모두 일치하는 활동사항이 있고, 그를 통해 자신의 잠재력을 보여줄 때 입학사정관전형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”며 “스펙보다 학교생활이 더 중요하다고 말하는 이유”라고 강조했다.

*** 동아일보에서 발췌한 내용(2010년 12월 29일자)입니다. ***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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